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문단 편집) == 문제점 == 많은 이들에게 조롱받는 영화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나쁜 평가를 받을 만한 수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 * 원작 파괴 * 기본적으로 작품 내의 할 조던과 영화판 할 조던과의 캐릭터성이 여러모로 다른지라 원작팬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다. 사실 영화판에서 너무 코믹스 재현에만 집착하면 안되니 영화만의 차별화 요소로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진지할 때는 제대로 진지해지고, 트라우마나 자신에게 씌워진 편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다는 느낌을 지녔던 원작 속 할의 성격이 너무 생각없이 깐족대는 캐릭터가 되었다. * 할 외의 다른 캐릭터들도 다들 너무 가볍게 그려졌다. 물론 해당 캐릭터들이 무거운 캐릭터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죽어가는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고 아버지는 멀쩡하다며 거짓말을 해야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캐럴 페리스나 패럴랙스와는 비교도 안될 어둠의 예언을 듣고 의심병이 도진 아빈 수르 등등 원작의 상태에 비하면 다들 처한 상황이 너무 가벼운 편이다. * 할의 아빠는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했지만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추락해 죽었는데, 본작에서는 그런거 없이 후폭발로 사망한다. * 7가지 감정을 관장하는 빛의 존재 중 하나, 즉 세계관 내 최강급 신적 존재 빌런인 [[패럴랙스]]를, 원작의 설정을 하나도 못 써먹고 똥이 연상되는 디자인의 평범하고 못생긴 괴수로 만들었다.[* 원작에서는 용과 잠자리가 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심지어 원작에서 패럴랙스가 가장 포스를 뿜을 때는 타인에게 빙의해 갑옷을 입고 흰머리가 자란 기사로 변할 때인데, 그 설정을 헥터 해몬드의 설정과 엮느라 쓰지도 못했다. 게다가 다른 빌런인 [[크로나#s-3]]의 설정과도 억지로 섞어버렸다. 패럴랙스가 한때 팬덤 사이에서 [[마블 코믹스]]의 [[타노스]]와 포스 대결로 쌍벽을 겨뤘던 최종보스급 빌런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운 일. * 원작의 초기 사건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초짜 랜턴인 할 혼자서는 버겁기에 [[시네스트로]] 등의 랜턴과 협력을 하는데, 이 작품에서 다른 랜턴들은 들러리고 첫 사건부터 할이 다 해결한다. * 그린 랜턴에게서 추방당하고 추방당한 행성을 지배한다는 과정이 있던 시네스트로가 여기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노란 반지를 끼고 타락한다. * 헥터 해몬드는 능력을 얻은 뒤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타인의 정신을 조종하거나 환각 기술을 사용하는게 주요 아이덴티티인 빌런인데, 그러기엔 너무 액티비티한 편이다. * 물론 히어로물 실사화의 경우에는 원작을 무조건 정확하게 따라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 영상화를 위한 변용이 다 그렇듯 원작보다 각색된 설정이 더 낫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고치는 것이 오히려 더 좋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그래서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설정은 원작에 비해 각색된 설정이 매력적이지 않거나, 원작이 지닌 최소한의 아이덴티티까지 함부로 부정한 것이 문제였다. 이는 다른 망한 원작이 존재하는 영화들도 모두 해당되었던 것이다. * 원작의 한계 * 그린랜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코믹스의 기본 설정 대부분이 현시점에서 유치]]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DCEU의 첫 히어로로 그린랜턴을 선택한 것부터 실책이었다. "우주의 수호 군단"이라는 히어로 집단, "반지"라는 슈퍼 파워 원천 등 21세기에 걸맞지 않은 설정이 원작의 핵심적 요소이며, 코믹스 기본 설정이 유치한 히어로는 시나리오와 연출이 탁월하지 않은 이상 실사화 과정에서 한계를 그대로 노출한다. 마찬가지로 원작이 큰 인기를 지녔지만 유치한 설정 탓에 영화에서는 크게 어필하지 못한 [[판타스틱4]]에서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아무리 그린랜턴의 원작 팬들이 있다고 해도, 절대 다수 대중을 상대로 하는 블록버스터 제작에서는 극소수의 집단일 뿐이다. 그린랜턴을 택한 워너는 첫단추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MCU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유사점이 적지 않은데 그럼에도 비평이나 흥행이 극단으로 갈린 이유는, 마법이라는 비현실적 스토리 근간을 이미 탄탄히 구축된 MCU 세계관 안에서 펼쳤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MCU가 아이언맨을 첫 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 유치한 연출 * 액션 연출이나 대사 처리 자체가 유치하고 김 빠지는 편이다. 때문에 개봉 당시에 그린 랜턴 팬들은 똑같은 능력을 가지고 완전히 다른 연출을 보여준 [[트론: 새로운 시작]]과 비교를 하며 한탄했다. 물론 이 영화도 연출만 좋았지 나머지 부분은 그린 랜턴과 별다른 게 없다는 평가를 듣지만. 특히 원작팬들이든 아니든 최악의 연출로 일컫어지는 장면은 헬기 추락을 막기 위해서 주인공이 핫휠을 만드는 장면. --이 장면은 심지어 작중에서도 까인다.-- * 비호감 디자인 * 디자인이라도 좋았다면 동류의 망작인 [[고스트 라이더(영화)|고스트 라이더]]처럼 주목이라도 크게 받았을텐데, 주인공의 디자인은 해부학 교실을 떠올리게 만드는 부담스러운 근육 형태의 올그린 쫄쫄이로 만들고 악당들은 하나같이 못생긴 대두로 만들었다.[* 헥터는 원작에서도 못생긴 대두라 할 말이 없지만, 원작의 패럴랙스 인간형 디자인은 상당히 잘생긴지라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많이 받았다.] * 개연성 없고 난잡한 전개 * 전 우주를 위협할 존재라는 패럴랙스의 봉인이 심하게 허술하다. 그리고 오프닝부터 우연히 한 행성에 표류한 외계인들이 우연히 어느 구덩이에 빠져 우연히 봉인을 깨버리는, 우연에 너무 의지한 전개가 시작된다. * 이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었는데 할에게 원한이 있다면서 양아치들이 난입하고, 그린 랜턴 능력에 얻어맞는 역할을 맡은 뒤 사라진다. * 시네스트로를 비롯한 그린 랜턴 베테랑들의 능력은 작중에서는 암청난 실력자인 것마냥 언급되더니 패럴랙스와 싸울 때를 보면 매우 허술하다. * 중간의 훈련 장면에서, 할 조던이 본인의 집중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구조물을 만들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 대 맞고 다음 컷으로 넘어가니 아무 이유도 없이 자연스럽게 만든다.[* 원작에서는 이 반지로 무언가를 한 번 만드려고 하면 집중을 너무 심하게 해야 해서 엄청난 정신 소모가 이루어진다. 괜히 의지력이 높은 자들만이 선택받는다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그린 애로우]]나 [[플래시]]같은 캐릭터는 이 반지를 딱 한번 사용하고 곧바로 탈진해버렸다.] 참고로 [[닥터 스트레인지(영화)|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에서도 비슷한 훈련 장면이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는 '''집중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설산에 가둬버리는 장면''' 덕분에 스트레인지가 정신을 완벽히 가다듬어서 개연성이 전혀 틀어지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심지어 영화 후반부에는 할과 같은 집중력 훈련을 받아본적도 없는 헥터 해몬드가 이걸로 탄을 만들어 쏜다. * 모든 3600명의 그린 랜턴들이 수억년 동안 벌벌 떨던 패럴랙스를 퇴치하는 방법은 사실 태양으로 유인해서 중력에 끌려가게 한 다음 펀치 한방만 때리면 되는 거였다는 매우 어이없는 해결법이 나온다. 또한 유능한 그린 랜턴들 마저도 패럴랙스를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했건만, 초짜인 할 조던은 패럴랙스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이를 보충할 전개가 있어야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거 없었다. * 작중 내내 동료였던 시네스트로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쿠키 영상에서 타락해버린다. * 소모성 캐릭터 및 의미 없는 전개들 * 작중 별다른 의미없이 소모되는 캐릭터들이 많으며, 의미 없이 등장하는 내용들이 많다. 할 조던이 아버지의 사망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설정은 초반에 나오고서는 그 이후에 아무런 언급도 없으며 별다른 역할을 하지도 못했다. 또한 할 조던이 그린 랜턴이 된 이후에 어찌 의지의 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전개가 나와야했건만, 패럴랙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할 조던은 연애질이나 농담따먹기나 하고 다닌다.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기한 캐릭터, 톰 칼마쿠의 경우도 주인공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사라진다. 결국 영화는 팬들과 일반관객들 모두에게 외면 받고 말았다. 팬들 입장에선 원작파괴가 날뛰는 이 망작을 당연히 좋아할 수가 없었고,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도 유치하고 지극히 평범한데다, 지루하기까지한 B급 액션 영화를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할 이유가 없었다. 주연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영화가 패망한 뒤 "팬들이 어째서 그린 랜턴을 좋아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 지를 제작진이 알고 만들지 않았다"는 말을 남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